■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여론조사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갤럽 여론조사가 지난주 금요일에 나왔고 리얼미터 조사가 오늘 결과 발표가 나온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떤 영향이 가장 컸다고 보세요?
◆김형준> 일단 시점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면 한국갤럽은 28일부터 30일, 3일 동안 한 내용인데요. 엑스포. 그게 실패로 끝난 게 29일입니다. 그러면 29일 전후로 했다는 건데 30일이면 단 하루 만에 엑스포 효과가 과연 작동됐을까라는 데 대해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보면 부산 지역에서 혹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라고 했는데 오히려 부산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조금 올라갔어요.
◇앵커> 잠깐만요. 이게 갤럽조사고 리얼미터 조사와 조금씩 다릅니다. 한번 보여주세요. 지역별로 한번 볼까요? 대통령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떨어진 것으로 나오거든요. 갤럽 조사는 오른 것으로 나오고요.
◆김형준> 4.0%포인트 올랐는데.
◇앵커> 갤럽 조사 날짜를 확인해 볼게요.
◆김형준> 28일부터 30일까지입니다.
◇앵커> 그리고 리얼미터는 1일까지잖아요.
◆김형준> 27일부터 12월 1일까지인데 하나 흥미로운 것은 제가 리얼미터 조사를 일별로 쭉 봤어요. 그랬더니 이게 30일하고 12월 1일 때는 30%대 초반으로 확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이게 이번 주에 나온 한국갤럽 조사, 이제 금요일 정도 되면 여론 형성 기간이 보통 최소 3~5일 정도 형성되기 때문에 엑스포와 관련된 부분이 의미가 있다, 없다를 평가하기 전에 여하튼 간에 생각보다는 엑스포 실패가 굉장히 큰 충격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PK 지역에서는 국정운영 지지도만 올라간 게 아니라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 지지도가 올라갔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 리얼미터 조사는 다릅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부산 쪽에서 보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떨어졌고 민주당의 지지도도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도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정치권이 제대로 못하고 있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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